누군가를 만날 때 혈액형을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형마다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성향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성격 외에도 혈액형에 따라 잘 걸리는 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혈액형별 대표적인 성격과 혈액형별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액형별 성격
A형
평화로운 인간관계, 완벽주의, 프로 도움러, 짝사랑하면 콩깍지 최강, 혼밥은 싫어
B형
고정관념 NO, 마이웨이, 행동력 갑, 남의 연애론 관심 없음, 타고난 미식가
O형
승부사, 언어의 마술사, 동료애, 밀당 못하는 순정파, 집밥이 최고
AB형
다각적인 사고회로, 분석은 즐거워, 관계 조정 능력자, 첫눈에 반하지 않음, 편식하는 먹보
본인의 성격과 대입해 봤을 때 어떤가요? 저는 고개가 끄덕여 지는데요.
이번에는 혈액형별 잘 걸리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액형별 질환
혈액형에 따라 잘 걸리는 병이 있는데 ABO식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에 위치하는 항원의 유무에 따라 나누는 방식으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분자 ‘항원’ 혈액형과 면역체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혈액형에 따른 면역체계의 변화가 특정 질환 발병률에 영향을 미치는데 혈액형별 질환을 알면 미리 예방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스웨덴에서 1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혈액형 연구를 진행한 결과입니다.
A형이 잘 걸리는 질환
A형의 경우 다른 혈액형에 비해 위산이 적게 분비되는 경향이 있고 A형 위암 위험성은 20% 높습니다.
위산은 입을 통해 들어오는 많은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위산 분비가 부족하면 살균 능력이 저하됩니다.
살아남은 세균은 위장 속 단백질을 질소화합물로 변형하고 질소화합물이 위벽을 자극하여 위축성 위염, 위암을 유발합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민감한 A형은 대장암, 신경성위염 발병률도 높습니다.
B형이 잘 걸리는 질환
O형보다 B형의 췌장암 발병 위험이 약 72% 높습니다.
다른 혈액형에 비해 수명이 짧은 B형, 수명이 짧은 이유는 췌장암과 같은 암 발병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위 뒤쪽에 있는 ‘췌장’ 암이 발생해도 보통 늦게 발견되고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소화 흡수에 관여하는데,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소화효소 배출, 영양소 섭취, 흡수가 안되므로 B형의 경우 평소 췌장관리가 필요합니다.
O형이 잘 걸리는 질환
위산 분비가 많은 O형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높고 십이지장 궤양 발생률이 높은데 다른 혈액형에 비해 십이지장궤양 발생 위험이 1.4배입니다.
십이지장궤양은 십이지장 점막이 염증에 의해 부분적으로 손상되어 움푹하게 패인 상태인데, 패인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장을 타고 혈변이 발생합니다.
십이지장 궤양을 방치할 경우 장천공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O형은 콜레라에도 취약합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혈액이 상대적으로 묽기 때문에 심장마비 발생률은 낮습니다.
AB형이 잘 걸리는 질환
O형과 달리 혈액 응고가 잘 되는 AB형은 뇌졸중, 고혈압 위험이 높습니다.
AB형 뇌졸중 발생 가능성은 약 26% 높으며 심장병, 치매 발병 위험이 있습니다.
A, B, AB형이 공통으로 조심해야하는 질환
다른 질환보다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당뇨는 O형에 비해 A, B, AB형 혈액형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혈액형 O형과 비교했을 때 당뇨병 발생 비율은 A형이 17%, AB형이 26%, B형이 35% 높습니다.
국내 혈액형 분포 현황을 보면 A형이 34.2%, B형이 27.1% O형이 27%, AB형이 11.4%, 기타 0.3%로 대한민국 국민 70%이상이 당뇨병 위험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65세 이상 3명 중 1명이 당뇨병이고 당뇨병보다 더 무서운 당뇨망막병증, 동맥경화 만성신부전증 등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혈액형별로 잘 걸리는 질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참고하셔서 건강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