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는 가격은 저렴한데 영양은 풍부한 국민채소 중 하나 입니다.
가지를 먹을 때 보통은 찜통에 쪄서 양념장에 버무려 먹거나 기름에 볶아서 먹는데요,
특유의 물크덩거리는 식감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지를 이용해서 불호가 생기지 않는 완벽한 한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가지밥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지밥 만들기
준비물 : 파, 가지 4개, 식용유 1/2컵, 간장 1/4컵
팬이 달궈지기 전에 식용유를 붓는다
파를 바로 넣어 기름에 파 향이 충분히 배도록 한다
파가 약간 노릿해지면 가지를 넣고 어느정도 숨이 죽을 때까지 볶는다
가지에 약간 열이 올랐을 때 팬 가장자리에 간장을 두른다
이제 밥솥에 들어갈 가지 준비가 끝이 났는데요, 사실 이 자체를 반찬으로 먹어도 이미 밥도둑이 된 상태입니다.
전기 밥솥에 쌀을 넣고 평소보다 물을 적게 하고, 불린 쌀이면 물을 더 적게 넣습니다.
쌀 위에 볶은 가지를 얹고 잡곡 모드로 취사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밥이 준비되는 동안에 가지밥에 비벼먹을 양념장도 준비해주세요.
가지밥 양념장 만들기
가지밥 양념장 재료 : 부추, 대파, 간마늘, 고춧가루, 청양고추, 깨, 설탕, 간장, 참기름
간장은 내용물들이 자박자박하게 잠기지 않을 정도로만 넣어줍니다.
채소에서 수분이 빠져나오니 간장을 너무 많지 넣지 말고, 참기름은 양념장을 만들 때 맨 마지막에 넣거나 고소한 맛을 살리기 위해서 완성된 가지밥 위에 바로 뿌려 드셔도 좋습니다.
가지는 여름이 제철이며 보관 시 8도 이하에서는 속살이 검게 변하게 되므로 상온에 보관했다가 가급적 빨리 신선할 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집밥백선생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