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암세포가 생겼데요” 입에서 이런 냄새가 올라온다면 즉시 병원부터 가야한다고

우리 주변에는 심한 입냄새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입냄새는 주로 입속에 있는 세균이 원인이며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냄새가 발생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평소 양치질을 꼼꼼하게 해도 입냄새가 심하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입냄새로 알 수 있는 건강 이상 신호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 질환

양치질을 잘하고 구강질환이 없는데도 입냄새가 심하다면 간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간에 이상이 생기면 간 기능이 저하되어 체내 노폐물이 제대로 해독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럴 경우 대사와 해독작용은 물론 배설의 능력까지 떨어져 입에서 달걀 썩는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간 경변이나 간암 환자의 입에서 달걀 썩는 냄새나 피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합니다.

간은 70% 이상 손상되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로 불립니다.

특히 간암으로 인해 소화 및 분해 작용에 이상이 생기고 그로 인해 입으로 냄새가 올라올 정도라면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 없이 입에서 달걀 썩는 냄새나 피냄새가 자주 느껴진다면 당장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장 질환

입에서 아세톤이나 암모니아 같은 시큼한 화학물질 냄새가 난다면 신장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체내 암모니아가 배출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입으로 냄새가 올라오기 때문인데요.

케톤증이라 불리는 이 증상은 특히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는 당뇨병 환자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몸은 고혈당 상태에선 포도당을 체외로 배출하고 지방을 연소시켜 캐톤을 에너지원으로 확보합니다.

하지만 신장이 이상이 생겨 이런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입에서 화학물질 냄새가 날 수 있으며 혈당 조절 능력은 더 빠르게 무너집니다.

의학계에서 당뇨병성 케톤층은 당뇨 환자에게 대표적인 응급 상황이며 방치할 경우 사망에이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별다른 이유 없이 입에서 시큼한 약품 냄새가 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비염과 축농증

평소 입냄새가 없던 사람이 갑자기 입냄새가 심해진다면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축농증이나 비염이 생기면 코로 호흡하기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가 많은데요. 입으로 숨을 쉬면 침이 마르고 입안이 건조해져서 구강내 세균 번식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입속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 단백질 분해가 잘 일어나고 그만큼 입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콧물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목 뒤로 넘어가 기관지로 흘러들면서 심한 입냄새를 유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경우 비강 세척이나 약물치료 등을 통해 코로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과 함께 평소 습도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갑자기 생긴 입냄새가 며칠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입에서 평소 느끼지 못했던 특이한 냄새가 나거나 그런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꼭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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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건강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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