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당뇨라고 들어 보셨나요?
당뇨병이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액 속 당분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질병입니다.
이러한 당뇨병은 시력 상실, 당뇨발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당뇨를 자신과 상관없는 일로 여기고 있는데요.
문제는 30세 이상 성인의 4명 중 1명이 자신이 당뇨인 줄 모른 채 살아가는 ‘숨은 당뇨’라는 것입니다.
숨은 당뇨란 식후 1시간의 혈당 수치가 180 이상으로 흔히 당뇨 전 단계를 뜻하는데, 국민 중 약 870만 명이 숨은 당뇨 환자로 추산될 만큼,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질환입니다.
숨은 당뇨인이 혈당 관리에 실패하게 된다면, 심혈관 질환부터 암까지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숨은 당뇨인이 식이 조절과 생활 습관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면, 당뇨로 가는 길목을 차단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강력 추천하는 식재료는 혈당 관리와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채소의 왕’이라 불리는 아스파라거스 입니다.
아스파라거스는 혈관 염증을 없애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양파, 마늘과 비교해보면 아스파라거스의 글루타치온 함량이 매우 월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크롬’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이 외에도 루틴, 사포닌, 비타민K 등을 함유하고 있어, 숨은 당뇨인들이 식단 관리를 위해 꼭 섭취해야 하는 식재료입니다.
혈당관리에 좋은 아스파라거스를 이용해서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요리법도 소개합니다.
아스파라거스를 볶아서 먹는 방법인데요, 여기에 커큐민 성분이 풍부한 재료를 함께 넣고 볶으면 혈당 조절에 더욱 효과적이니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스파라거스 볶음
아스파라거스를 끓는 물에 넣어 약 2분간 데쳐준다
손질한 채소와 데친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살짝 볶는다
카레가루를 넣어 더 볶는다
아스파라거스 속 글루타치온 성분과 카레 속 커큐민 성분은 혈당 조절에 있어 찰떡궁합입니다.
카레 가루 보다 커큐민 성분이 더 많은 ‘강황’을 사용하면 혈당 조절에 더욱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의 효능을 배가 시켜 줄 카레 가루를 넣고 달달달 볶아주면, 혈당 조절 돕는 밥반찬이 완성됩니다.
그러나 아스파라거스에는 혈액이 굳지 않게 하는 비타민K가 풍부하기 때문에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약 복용자는 100g 이내로, 일반인의 경우 20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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