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는 한번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몇년씩은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청소에는 신경을 덜 쓰게 되는데요.
빨래를 넣기위해 세탁조 안쪽을 봐도 깨끗해보여서 더욱 청소에 둔감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우리집 세탁기의 실체는 어떨까요?
우리집 세탁조의 실체
세탁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고 과탄산소다를 종이컵으로 2컵 정도를 부어서 세탁조를 돌려보겠습니다.
4시간 정도 지난 후 확인을 해보면 무슨 가루같은 게 잔뜩 떠 있는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탁물에서 나온 오염물질들은 세탁조 안에 달라붙어 있다가 과탄산소다가 분해를 하니까 물 속으로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세탁조 안쪽을 보면 굉장히 깨끗해 보이지만 분해해 놓고 보면 때가 어마 어마하게 끼어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런 상태에서 계속 빨래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위에 있는 오염물을 건져내고 한번 더 돌려 보겠습니다.
아직도 많이 떠 있지만 이전 보다는 나아졌는데요, 몇 차례 반복해야 합니다.
과탄산소다 넣지도 않았는데 아직도 많이 나오는게 보이는데요.
또 건져내고 약 10분정도 또 돌리고 이런식으로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반복해주는게 좋습니다.
반복했는데도 오염물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과탄산소다를 넣고 밤새 두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탁기 청소방법
세탁조에는 과탄산소다(ph 11)만 넣습니다. 과탄산소다는 염기성 즉 알칼리성 표백제로 강력한 산소가 오염물질을 녹여버리게 되는데요. 특히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넣으면 화학반응이 더 빨리 일어나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단 주의하실점은 살균을 한다고 산성인 식초나 구연산을 함께 넣게 되면 중화가 되기 때문에 세정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마지막에 과탄산소다 보다 염기가 20배 강력한 락스를 넣어 곰팡이균을 사멸시켜야 합니다.
락스에 주성분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세포벽을 구성하는 지방질을 분해하고 세포 내 단백질과 반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만 하셔도 세탁기를 보다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실겁니다.
-출처 재미난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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